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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가스파르 울리엘 (Gaspard Ulliel) - 그의 생애와 사망 사고

by 땡이억이 2022. 1. 20.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프랑스 배우이자 모델인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 사고로 사망했네요.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가스파르 울리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스파르 울리엘
가스파르 울리엘

 

가스파르 울리엘

가스파르 울리엘(Gaspard Ulliel)은 1984년 11월 25일 패션 디자이너인 아버지와 쇼무대 프로듀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이쪽 세계와 밀접해 유명 디자이너들과 친분이 있고 그 영향으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됩니다. 파리 제8대학교(뱅센-생드니 대학)에 진학해 영화를 공부하게 되고 감독이 되려면 배우로의 경력을 쌓아야 된다고 생각해 재학 시절 TV프로와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을 합니다. 감독을 꿈꾸다 너무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게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과도 조금 닮아있네요. 어린 시절 개(도베르만)에 올라타려다 공격을 당해 볼에 흉터가 있고, 대단한 테니스 마니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작품

2001년 늑대의 후예들에 출연하며 자신을 알렸고, 2007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 공리의 상대 역으로 나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2005년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할 수 있는 제30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인게이지먼트로 신인상을 수상, 2017년 제 42회 세자르 영화제에서는 자비에 돌란 감독과 함께한 단지 세상의 끝으로 남우주연상 수상까지 수상하며 프랑스 최고의 배우로 거듭납니다. 뛰어난 마스크와 연기력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데 평소 상업 영화에 큰 관심이 없어 출연을 꺼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상반기 예정작인 MCU 드라마 시리즈 문나이트(Moon Knight)에 미드나이트 맨으로 출연하는데 상업영화를 꺼리던 그가 선택한 상업영화가 유작이 되어버렸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연애사

함께 작품도 많이 하고 친한 뱅상 카셀의 여동생이자 배우 겸 가수인 세실 카셀, 유명한 샐럽이자 모나코 공주인 샬롯 카시라기와 사귄 적이 있습니다. 2013년부터 모델 겸 가수인 가엘 피에트리와 만나기 시작했고 2016년 Orso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망사고

현지시간 2022년 1월 18일 프랑스 사부아 지역의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스키장에서 다른 이용객과 충돌 사고로 두개골에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헬기로 그르노블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부상이 심해 끝내 사망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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