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SI 시작 전부터 말이 많았던 중국팀에 대한 특혜 논란이 개막전 이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1. MSI 중국팀 특혜 논란
중국팀에 대한 특혜 논란은 올해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계속 말이 많았던 문제입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1위로 올라간 담원기아가 4강 1경기가 아닌 2경기에 배정이 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이미 대회 시작 전부터 특혜 의혹에 휩싸이고 말았죠. 중국의 대대적인 봉쇄정책으로 중국팀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고 라이엇에서는 중국 진출팀인 RNG를 배려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작년에 VCS가 코로나로 불참할 때는 아무런 조치가 없던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바로 더 큰 논란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핑을 35로 고정을 한 것이죠. 일반 유저들도 예민하신 분들은 핑에 굉장히 민감한 분들이 많습니다. 하물며 프로 선수에게 핑을 35로 올리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일부 선수들로부터 높은 핑때문에 일부 챔피언은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며, 왜 자기 나라 봉쇄 정책으로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중국팀 하나 때문에 나머지 10개 팀이 쓰레기 같은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야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죠.
그래도 여기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이해는 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라이엇에서 발표한 대로 뭐 공정.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1일 차 경기부터 시청을 하면서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중국팀에 대한 무한 배려에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정신이 가출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개인캠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심판까지 없는 상황에서 노이즈캔슬링 헤드셋도 착용하지 않고 게임을 하는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양말도 안 신고 슬리퍼에 심지어 웨이는 이어폰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지금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까요? 지금 무슨 동네 게임방에서 주최하는 대회를 열고 있는 건가요?
2. 대체 왜 자꾸 중국팀에게만 특혜가 생기나?
라이엇 측에서야 부인하겠지만 회사 자체가 중국 자본이니 그런 거라고 밖에는 달리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라이엇은 미국에 소재를 하고 있고 설립자에서부터 엔지니어, CEO 모두 미국인들이지만 모회사가 중국의 텐센트죠. 텐센트로부터 크게는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이 100% 넘어가 지금은 완전히 텐센트의 소유인 회사입니다.
안 그래도 태어날 때부터 중화주의에 절어있는 중국인이 주인인 회사에서 주최하는 게임인데 말해 뭐 합니까? 이번에 동계 올림픽에서 얼마나 더러운 판정을 하는지 다들 보셔서 잘 아실 겁니다. 올림픽도 그 지경인데 E스포츠? 지금 그려지고 있는 풍경이 이해되고도 남죠.
마치며..
정말 RNG의 경기도 경기지만 2일 차인 오늘도 숙소에서 그 지경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혈압이 오르는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지금 바라는 건 딱 하나입니다. T1이 됐던, 제가 싫어하는 G2가 됐건 간에 제발 RNG 좀 박살 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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