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8도 긱벤치 퇴출! 삼성전자 논란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전자의 GOS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갤럭시탭 S8 마저도 긱벤치에서 퇴출당했습니다. 긱벤치는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탭 8 시리즈 모두를 긱벤치 목록에서 퇴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갤탭 S8 퇴출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탭 S8 (출처:삼성전자 공홈)

 

긱벤치 퇴출 목록은 어디까지?

이로서 GOS관련 긱벤치에서 퇴출당한 모델은 지난 5일 갤럭시 S22, S21, S20, S10의 모든 시리즈에 이어 5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러 테크 유튜버와 블로거들의 테스트에서 갤럭시 폴드나 플립 등 다른 모델에서도 GOS와 관련된 성능 저하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긱벤치 퇴출 목록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한 삼성전자의 업데이트와 입장 발표

삼성전자는 GOS 논란이 한창 열을 올리던 지난 10일 GOS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를 추가하고 GOS off와 관련된 우회 프로그램 차단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업데이트는 갤럭시 S22에 한정되어 있어 긱벤치에서 퇴출된 다른 모델에서 조차도 적용이 안되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해 갤럭시 S22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측에서는 업데이트와 함께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기존 스마트폰 및 탭의 개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주총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16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부결 운동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과연 어느 선까지에서 이 문제가 이어질지, 매듭은 지어질 수나 있을지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갤럭시 노트7 사태보다 훨씬 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쟁사인 애플은 3월 이벤트를 통해 더욱 향상된 새로운 모델들을 발표했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M2칩이 등장할 거란 얘기까지 돌고 있어 더욱더 힘든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성전자에서 진정으로 소비자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해 슬기롭게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