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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C, 모바일

삼성전자 GOS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by 땡이억이 2022. 3. 11.

 

삼성전자가 GOS 논란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GOS 관련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지난 4일 관련 업데이트를 하겠다는 발표 이후 6일 만에 이루어진 사항으로 과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뿔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삼성전자_GOS_업데이트

 

1. 3월 10일 업데이트 내용

  •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 제한 해제 (단말기 온도에 따는 제어 동작은 유지)
  •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 제공
  • GOS off 우회 외부 앱 차단 해제
  • 카메라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 단말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 단말 보안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2. GOS와 관련된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런처 → 게임부스터 → 실험실 → 게임 퍼포먼스 관리에서 옵션을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이미 네모의꿈님을 비롯한 여러 테크 유튜버들을 통해 애드가드(AdGuard)를 통한 GOS off 방법이 많이 알려진 가운데 입장 발표 6일만에 나온 업데이트라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원신의 경우에는 기존의 30프로임에서 60 프레임 정도를 뽑아줄 정도로 게임 내에서 확실히 체험이 가능한 정도의 향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관련 커뮤니티에 많은 글이 올라와 있는데 확실히 성능 향상이 체감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게임 성능뿐만 아니라 인터넷 속도와 관련해서도 느려졌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 부분도 체감상 개선됐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앱에서의 성능 저하에 대한 긱벤치 관계자의 테스트 결과 등 많은 얘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앱의 성능 저하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한 공식입장으로 내놓은 'GOS off 우회 외부앱 차단 해제'라는 내용을 보면서 이쯤 됐으면 그냥 GOS를 끄는 메뉴를 추가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우회적으로 이용하는 걸 막지는 않을게. 하지만 그로 인한 책임은 너희가 져라.' 저만 이렇게 들리는 건가요?

 

그리고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플레이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앱의 성능이 다르다는 부분에 대한 얘기도 이번 이슈와 더불어 나오고 있는 얘기 중에 하나인데 이것에 대한 궁금증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3월 9일 있었던 애플 이벤트 이후 내놓은 업데이트인데 이번 업데이트로 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GOS문제 자체가 정말 치명타를 줄 수 있을만한 큰 문제인 것도 맞지만 삼성의 대응은 그보다 더 실망스러운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자 자타공인 국내 1등 기업인 삼성이라면 이제부터라도 고객의 Needs에 맞는 정책과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GOS 이슈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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