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국내 복귀가 확정되었습니다. 행선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전력은 2020년보다는 못하다는 평이지만 그때보다 마음 편히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1. 김연경 친정팀 흥국생명 복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의 복귀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서 흥국생명과의 세 번째 동거가 성사되었네요.
지난 시즌 V리그를 떠나 중국에서 활동하였으나, 올해 다시 흥국생명과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1년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봉 4억 5천 + 옵션 2억 5천으로 총액 7억 원으로 국내 리그 기준 최고 금액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터키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비하면 반토막난 연봉이지만 그래도 국내 복귀를 결정하게 되어 팬으로서는 매우 기쁩니다.
2. 2020년 인고의 시간
김연경은 2008-2009 시즌을 끝으로 국내 V리그를 떠나 2020년까지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해오며 세계 배구의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지고,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내 리그 복귀를 결심하고 많은 연봉까지 포기한 채 2020년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 복귀를 하게 됩니다.
당시 흥국생명은 팀당 23억 원의 샐러리캡이 걸려있던 상황에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10억 원을 써버린 상황에서 최대 6억 5천만 원을 지급할 수 있었지만 후배들을 위한 김연경의 양보로 연봉 3억 5천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1년 계약을 맺습니다.
터키리그 활동 당시 연봉이 15~16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정말 파격적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요.
그만큼 V리그 우승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KOVO컵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고, 이후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폭 미투 사건과 김연경과의 마찰로 인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컵까지 GS칼텍스에게 내어주며 팀의 주장으로서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마치며...
올해는 2020년에 비해 전력은 약화되었다고 평가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던 쌍둥이 자매도 없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어린 친구들을 다독여가면서 활동하게 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한 번 가져봅니다.
올해는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팬의 입장에서 응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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