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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적정 예열 시간과 공회전, 후열

by 땡이억이 2022. 3. 10.

 

자동차의 적정 예열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상당수의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의 알맞은 예열시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_예열
자동차 예열

 

1. 예열과 공회전의 차이

예열

예열은 자동차의 운행전 윤활유가 부품에 충분히 돌기 위해 기다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운행을 멈추고 오랜 시간 서 있으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윤활유가 바닥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이 윤활유를 다시 자동차의 부품들에 제대로 스며들도록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이 대략 10초~30초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시간 동안 자동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기다려주는 과정을 예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그냥 지어낸 말이 아니고 자동차의 설명서나 매뉴얼에도 나와있는 사항입니다. 국산 자동차뿐만 아니라 수입된 자동차의 매뉴얼을 봐도 공회전을 하지 말라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예열 시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피하셔야 된다고도 적혀있습니다.

 

공회전

공회전은 기본적으로 예열과 같습니다. 다만 쓸데없이 5분~10분 정도 오랜 시간 예열을 하는 걸 공회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차량 예열의 적당한 시간

일반적으로 디젤 차량은 특히나 겨울철에 예열을 오랜 시간 해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건 단순한 공회전일 뿐입니다. 디젤 차량의 겨울철 예열도 여름철 차량 예열 시간과 큰 차이 없이 대략 30초~1분 정도 하시면 됩니다.

 

차를 타고 시동을 걸면 처음에 RPM이 높게 올라가죠. 이게 대략 1000 정도로 떨어져 유지가 되는 정도의 시간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의 안내 메시지와 운행준비가 끝나는 정도의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특히나 최근에 나오는 차량들은 성능도 많이 좋아져 대략 30초 정도면 충분하고, 출발해 초반 1~2분 정도 천천히 운행을 하시면서 열을 좀 올려주는 게 차량에 무리도 안 가고 좋습니다.

 

 

3. 자동차 후열

저도 그렇고 보통 운전 시 자동차의 후열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성능을 위해 후열도 예열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장기간 운행 후 시동을 끄면 냉각장치의 기능도 같이 꺼져버립니다. 그러면 열을 받은 자동차의 부품들이 열을 제대로 식히지 못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후열도 예열과 마찬가지로 30초~1분 정도 하시고 그 후에 시동을 끄면 좋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의 예열 시간과 공회전과의 차이, 후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에는 그래도 예열과 후열에 신경을 쓰시는 분이 많은데 날이 풀리면 다시 신경을 안 쓰게 됩니다. 날이 따뜻해지더라도 윤활유가 차량에 전체적으로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내 차를 위해서라도 예열과 후열을 생활화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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