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욜로족 뜻 비교 feat K-파이어족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이어족과 욜로족의 뜻과 최근 많이 쓰이는 K-파이어족은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욜로족

YOLO (You Only Live Once)

최근 들어 우리 사회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아이도 낳지 않으며 1인 가구나 무자녀 맞벌이 가구인 딩크족들이 늘어나며 한 번뿐인 인생 내가 벌어 나만 쓰고 간다는 생각의 럭셔리한 생활을 영위하는 인구가 젊은 층 위주로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페북이나 인스타가 유행하며 지금의 순간을 즐기며 멋지고 럭셔리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경쟁적으로 SNS에 올리고 미래에 대한 대비보다는 최대한 나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욜로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급격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욜로족에 대해 반대하고, 욜로족의 노후나 문제점 등에 대해 얘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편인 파이어족에 나타나게 되었고,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코로나 이후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등 생활이 빡빡해짐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파이어족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파이어족은 말 그대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3-40대에 조기 은퇴를 목표로 1990년대 미국에서부터 나타나게 된 용어로 20대부터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여 쥐어 짜낸 자금을 모아 은퇴를 앞당기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계기로 특히나 고학력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어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각국으로 퍼져나갔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국내에서도 일명 K-파이어족이라는 집단이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3. K-파이어족

가. 원조 파이어족

미국식 원조 파이어족의 핵심을 한 가지로 말하면 '절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집안의 배관공사, 바닥공사, 전기공사 등 어지간한 일들은 스스로 해결하고, 값싼 차량이나 자전거, 중고제품 등을 이용하며 최대한 돈을 안 쓰고 모아 경제적 독립을 이루려고 합니다.

 

나. K-파이어족

한국식 파이어족은 최근에 생겨난 트렌드이니 만큼 돈을 안쓰고 모으는 것이 아닌 공격적인 투자로 최대한 빠른 경제적 독립을 추구합니다.

 

K-파이어족 조기은퇴 자금마련방안 (출처:잡코리아X알바몬)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2030 성인 1,11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서 '파이어족이 될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57%가 '예'라고 답변을 했고, 이를 위해 이미 준비를 하고 있는 응답자도 41%에 달했다고 합니다. 또한 조기 은퇴를 위한 자금 마련 방안으로는 주식투자가 50.7%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욜로족과 파이어족 비교, K-파이어족에 대한 뜻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가 낮아지며 점점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코인 등에 투자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식은 국민주식이 되어버렸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이나 ETF, 해외주식이나 선물, 옵션 등에 투자하는 인구를 중년층 이상뿐만 아니라 MZ세대들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파이어족 계산기까지 이용해 수익률이나 은퇴나이까지 않아보는 등 여러모로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도 좋지만 대출까지 받아 무리한 영끌을 하거나 너무 과도한 투기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