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분류 방법 목록

재활용품 분류 목록도 어렵고 헷갈리지만 음식물쓰레기를 분류하는 것도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른 점이 많아 분류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칫 잘못 배출하게 되면 과태료를 10만 원이나 물게 되는데 전부 다 알기는 어렵지만 평소에 많이 먹는 음식을 기준으로 한 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기준

보통은 사람이 먹는 대부분의 음식을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닭뼈나 돼지, 소 등의 뼈, 달걀 껍데기 정도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 경우는 많이들 알고 있지만 그 외에 헷갈리는 종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90%가 넘는 비율이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목록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2.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음식물

밥, 빵, 고기의 살, 과일의 내용물, 바나나 껍질 같은 부드러운 과일의 껍데기, 수박껍질, 멜론껍질 등 분쇄 가능한 껍질 채소 등

 

 

3.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음식물

닭뼈, 돼지뼈, 소뼈 등 살코기가 붙어있지 않은 동물의 뼈, 파인애플, 땅콩, 밤, 호두, 도토리, 코코넛 등의 단단한 껍데기, 복숭아씨 같은 단단한 과일의 씨, 달걀 껍질, 조개, 굴, 꼬막, 소라, 전복 등 갑각류 껍데기, 복어 내장, 파, 미나리 등의 흙이 붙어있는 뿌리, 생강 껍질, 옥수수 껍질, 옥수수 속대, 마늘대, 양파, 티백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왕겨, 기타 분쇄기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딱딱한 물질

 

 

4.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배출의 문제점

기본적으로 뼈 종류라던가 단단한 껍질을 갖고 있는 음식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되지만 이것도 어려운 게 지자체마다 기준이 달라서 어느 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고 어느 지역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등 이걸 일일이 찾아가면서까지 공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달걀 껍데기 같은 경우에도 어느 지자체에서는 음식물쓰레기이지만 어느 지자체에서는 일반쓰레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지자체마다 보유하고 있는 음식물 분쇄기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달걀 껍데기 같은 딱딱한 껍질도 갈리는 분쇄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가 되지만 아닌 경우에는 일반쓰레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지자체라도 이번 달에는 일반쓰레기였지만 다음 달에 분쇄기를 새로 들이면 음식물쓰레기가 되어버리는 형국이니 일반인이 이런 것까지 찾아가면서 배출해야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국가나 지자체에서 제대로 된 홍보나 교육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확한 분류 목록을 만들어서 배포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 개인이 다 알아서 버려야 되고 잘못 배출했을 시에는 과태료까지 물어야 되니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오늘은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목록과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못 버린다고 과태로만 물릴게 아니라 최소한의 배출에 대한 홍보라도 하고 음식물쓰레기의 목록이라도 배포하는 게 먼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