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초복을 시작으로 2022년 삼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어떻게 정해지는지 계산하는 방법과 복날의 유래, 복날 음식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2년 복날 - 초복, 중복, 말복
- 초복 : 2022년 7월 16일(토)
- 중복 : 2022년 7월 26일(화)
- 말복 : 2022년 8월 15일(월)
2. 복날 날짜 계산 방법
삼복 날짜가 매년 달라서 그런지 막연히 음력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복날은 24절기와 관계되어 있는 날로 양력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잘못 알고 계신 것 중 하나는 복날도 24절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경우도 있는데 24절기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 초복 : 하지 후 세 번째 경일
- 중복 : 하지 후 네 번째 경일
- 말복 : 입추 후 첫 번째 경일
경일은 60 갑자 중 천간을 이루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중의 하나로 10일에 1번 돌아옵니다. 따라서 경일을 기준으로 하는 복날은 기본적으로 10일 단위로 돌아오고, 말복은 하지와 입추의 간격에 따라 중복과 10일 차이가 나기도 하고, 20일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올해는 중복과 말복이 20일 차이가 납니다.
3. 복날 유래 - 삼복과 음양오행
복(伏)날은 계절 순환 상 상극의 관계에 있는 가을이 여름에 찾아와 엎드려서 부탁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강하면 가을에 큰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가을에 해당하는 천간인 경금(庚金)이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에 찾아와 엎드려서 기운을 낮춰달라고 엎드려 부탁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복날이 경일과 관계되어 있는 이유도 음양오행상으로는 이렇게 해석이 된다고 합니다.
4. 복날 음식 - 삼계탕, 개고기, 얼음
- 개고기 : 복(伏)날은 한자를 뜯어보면 사람 인 + 개 견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개와 관련된 두 가지 해석이 있는데 사람이 더위에 지쳐 개처럼 늘어져 있다는 의미와, 사람이 개를 먹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기에 보면 '삼복 제사에 개를 잡아 충재(벌레로 인한 재해)를 방지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먹어서 보신한다라기보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듯합니다.
- 삼계탕 : 삼계탕은 복날의 대표 음식으로 예전에는 계삼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켜 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 얼음 : 조선시대에는 복날에 임금께서 관리들에게 빙고에서 얼음을 꺼내갈 수 있는 증표를 하사해 얼음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얼음이 매우 귀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정말 귀한 물건이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복날의 의미와 날짜 계산하는 방법, 복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삼복에 몸 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삼복 더위 간편하고 푸짐한 전통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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