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 이어 22일 오늘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정균 감독은 왜 사퇴의사를 밝힌 걸까요?
김정균 감독 사퇴의 이유
김정균 감독은 어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과 합숙 훈련 등의 훈련 과정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협회와의 오랜 불통으로 인해 감독으로서 크게 답답함을 느꼈고, 실효성 없는 선수 선발 방식에 회의를 크게 느낀 것 같습니다. 어제는 방송 중에 눈물을 보이까지 했는데요. 심사숙고 끝에 사퇴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선수수들의 빡빡한 일정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정균 감독은 평가전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경우의 수가 많은 합숙과 평가전보다는 최근 스프링 지표를 통한 빠른 선수 선발과 선수에 따른 코치진의 선발을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KeSPA 쪽에서는 계속해서 자신들의 뜻을 강요하였고, 무슨 보여주기식 쇼라도 펼치려는 듯 서울도 아닌 광주에서 선발전을 갖겠다고 일정을 발표해왔습니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 4월 22일~23일로 예정되어 있던 평가전도 결국 연기가 되었고, 김정균 감독의 자진 기자단 간담회가 있었고 오늘 결국 이 사달이 났습니다.
과연 이틀간의 평가전에서 10명의 선수를 어떤 조합으로 평가를 하면 불과 얼마 전에 끝난 스프링 내내 보여준 검증보다 나은 검증이 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무슨 서머와 롤드컵까지 끝나고 휴식기 몇 달 뒤에 갖는 평가전이라도 된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또 10명 중에 4명을 떨어뜨리면 그 선수들은 뭐가 되나요?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마치며...
케스파에서는 아직 확정은 아니라며 어떻게든 김정균 감독의 마음을 돌려보려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감독의 의견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지금의 불통이 봉합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과연 누가 차기 감독직을 맡으려 할까요? 욕만 먹고 아무런 힘도 권한도 없는 허수아비 감독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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