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4일 새벽 MSI(Mid Season Invitational) 조추첨이 있었습니다. 이번 MSI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SI 대회로 오는 5월 10일부터 부산에서 진행이 됩니다. 내용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1. 2022 MSI 조편성
한국 시간 24일 새벽에 진행된 이번 MSI 조추첨식에서 T1은 A조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조에 비해 대진은 수월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일단 한일전이 성사되었네요. ㅎ
- GROUP A : LCK(T1) - VCS(SAIGON BUFFALO) - LLA(Team AZE) - LJL(DFM)
- GROUP B : LPL(RNG) - PCS(PSG Talon) - TCL(fastPay WILDCATS) - CBLOL(RED CANIS Kalunga)
- GROUP C : LEC(G2) - LCS(EG) - LCO(ORDER)
이렇게 각 조의 편성은 위와 같습니다. LCL(독립국가연합)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불참해 그룹 C는 3팀이 2 반씩만 경기를 치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이슈로 VCS에서 불참을 해서 팀당 4번씩 경기를 치렀는데 올해는 그냥 다른 조와 같이 팀당 2번으로 정해졌습니다.
2. 2022 MIS 조편성 논란
이번 MSI의 경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조추첨식이 미국에서 열려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라이엇 측에서 딱히 이유도 밝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풀 배정과 관련해서도 현재 성적과는 맞지 않는 배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3. 이번 MSI 관전 포인트는?
가. 미드 간 자존심 싸움
일단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1번 시드인 T1, RNG, G2의 미드라이너 간 대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승 경력도 많고 짬밥들도 되는 미드들이라 미드 3대장간의 자존심 싸움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페이커는 물론, 미드에서 탑으로 옮겨 맹활약을 했던 샤오후가 다시 미드로 내려와서도 여전한 실력을 뽐내고 있고, 캡스는 예전만은 못하지만 올해 스프링 우승을 하며 아직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T1이 결승전에 올라간다고 가정하고 상대를 생각하면 RNG가 제일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T1은 다전제에서 RNG에 한 번도 져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상성상으로는 LCK의 천적 G2가 까다롭겠네요. 하지만 절대 예전 같지는 않죠.
나. 중국의 온라인 참가
LPL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가를 결정한 가운데 모든 팀의 핑을 35로 고정해달라고 요청하였고, 라이엇에서는 수용을 한 듯합니다. 큰 문제는 없을 듯 보이지만 그냥 왠지 기분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
다. GAM Esports의 자동 기권
VCS의 GAM Esports의 경우 2022년 동남아시안 게임 선발전에서 국가대표팀으로 선정이 되는 바람에 MSI 참가시 일정이 겹치게 되어 기권이 불가능한 동남아시안 게임 일정상 자동 기권을 선택해 결승에 오른 Sigon Buffalo가 MSI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4. MSI 경기 일정
가. 그룹 스테이지
- 날짜 : 5월 10일 ~ 5월 15일
- 장소 : 부산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
- 방식 :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각 팀과 단판으로 2번씩 대결)
나. 럼블 스테이지
- 날짜 : 5월 20일 ~ 5월 24일
- 장소 : 벡스코 제1 전시장
- 방식 :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
다. 녹아웃 스테이지
- 날짜 : 5월 27일 ~ 5월 29일
- 장소 : 벡스코 제1 전시장
- 방식 : BO5 (5전 3선승)
- 4강 : 5월 25일 ~ 5월 29일
- 결승 : 5월 29일 - 롤드컵 시드권 혜택
마치며...
이제 2주 뒤면 전 세계 수많은 LOL 팬들이 기다리던 MS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됩니다. 전승 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T1이니만큼 2017년 이후 오랜 기간 MSI 우승이 없는 LCK에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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