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 오징어 게임과 골든글로브

작년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오일남 역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기록 중인 오영수 배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오징어 게임 001번 오영수

 

간단 프로필

1944년 10월 19일생으로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가 서당 훈장님 이었서 어려서부터 붓글씨를 배웠고 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서 고양이 꼬리로 반야심경을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꼬리로 그 정도를 쓸 정도면 실력은 좋은 것 같습니다. 20대에 극단에 들어가며 연극배우로의 생활을 시작해 연극 쪽에서는 원로로 꽤나 영향력이 있으시고 연극 영화로의 외길 인생을 살아오셨습니다. 바둑을 매우 좋아하고 아마추어 6단이라고 합니다. 가족은 부인과 슬하에 딸이 한 분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과 골든글로브

늦은 나이에 찾아와 제 1의 전성기를 만들어 준 작품입니다. 황동혁 감독이 평소에 오영수 배우님을 눈여겨보고 직접 찾아가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001번 오일남 역으로 상대역인 456번 이정재와 찰떡궁합을 보이며 '우리 깐부잖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글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을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인종차별 이슈가 터지며 넷플릭스의 골든글로브 보이콧으로인해 공식 소감은 남기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런 차별적인 시상식에서의 한국인 수상이라 더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상 소감은 나가지 못했지만 놀면 뭐하니? 속 인터뷰 영상의 내용이 해외에서도 번역되어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에게도 감동이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1위에 머무른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징어게임 속 체육복과, 달고나 만들기 세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전 세계인이 따라 즐겼다고 합니다. 

인기에 힘입어 예전에 나왔던 SK텔레콤과 LG전자의 휴대폰 광고까지 다시 찾아보는 사람이 많아 조회수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출연한 이정재, 김주령 배우와 같은 동국대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아니라는 기사도 있어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실제 오징어 게임 개최

미국의 유튜버 MrBeast는 42억원을 들려 실제 오징어 게임을 개최했고, 우승자는 상금 5억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 2억 뷰를 넘기며 드라마 오징어 게임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사람이 무슨 재벌 아들이 아닌가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재벌인 건 모르겠고 이 분 유튜브 구독자가 오늘 날짜로 8910만 명입니다. 100만 명만 되도 조회수 만으로 한 달 억대 수입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42억 쓸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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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

오영수 배우는 무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스님이나 신부 등 종교인으로 많이 출연을 했네요. 대표적으로 영화 퇴마록의 신부 역할이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스님 역할, 드라마 연개소문, 돌아온 일지매, 선덕여왕, 무신 등에서 스님 역할 등 이렇게 스님 역할만 많이 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동국대 출신이어서 그런가요? ;; 나오시는 것 보면 스님이 잘 어울리시긴 합니다. 

월남전 참전?

9사단 백마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다는 기사가 뜬적이 있습니다. 상병 오영수라는 사진까지 함께 올라와 있는데요 이는 공식적으로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초에 좀 이상한게 오영수란 이름이 본명이 아니기 때문에 맞을 리는 없겠죠. 차라리 상병 오세강이었으면 좀 가능성이 있었겠네요. 얼굴은 오영수 배우라고 생각하고 보면 또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늦은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오영수 배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묵묵히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앞으로의 연기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삶을 사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