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 미스터트롯에서 논란까지

긴 무명생활 끝에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 트롯 선에 오르며 전국민적 스타가 된 트로트 가수 영탁. 그의 간단 프로필과 최근 불거진 그에 대한 논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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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프로필

영탁(본명 박영탁)은 1983년 5월 13일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 두 분이 계시고 외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작사, 작곡, 프로듀싱, 연기, 겸임교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재능러입니다. 2004년 제1회 영남가요제에서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 생활의 첫 신호탄을 쏩니다. 처음에는 발라드 가수를 꿈꿨지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합니다. 2018년 발매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인지도를 쌓았고, 아침마당과 히든싱어 '휘성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2020년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참가해 임영웅에 이어 2위(선)를 차지하며 긴 무명생활 끝에 가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이후 신곡 이불도 좋은 반응을 얻고, 각종 TV프로와 광고에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수 중 한 명이 됩니다.

영탁의 수입

영탁의 몸값은 미스터트롯 1위인 임영웅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충 CF 1년짜리가 3억 5천에서 4억, 행사비 2천만 원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CF 20여 편에 출연했고, 코로나로 행사는 많이 없지만 그래도 광고와 행사로만 최소 수십억은 벌었다고 추정됩니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오늘 기준 46만이 조금 넘네요. 한 달에 수천 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또한 영탁은 저작권 수입도 있으니 아마 미스터 트롯 출신 중에서는 가장 수입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탁의 논란과 사건사고

• 음원사재기
  2019년 말라그로 이재규 대표가 3천만 원을 들여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을 사재기한 것은 일단 사실입니다. 대표도 인정하고 검찰에 송치됐죠. 그런데 문제는 영탁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영탁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 사실을 폭로한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했는데 단톡방 메시지가 공개되며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느냐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재수사에 들어갔고 영탁측에서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으니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예천 양조
  미스터 트롯 경연 당시 영탁이 부른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이 히트를 치며 영탁=막걸리라는 수식이 생겼고 이에 예천 양조는 '영탁' 막걸리의 상표 출원을 해 영탁을 모델로 쓰고 재계약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생겨 소송에 까지 휘말리게 됩니다.  150억이란 터무니없는 금액 요구, 돼지머리 고사 VS 공갈미수, 협박, 명예훼손. 이는 영탁측의 150억 요구가 허위가 아니라고 결론나면서 예천 양조의 백 대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이 났습니다. 3년 150억을 요구했다고 한 것이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영탁측의 공갈미수, 협박, 명예훼손에 대한 반발이 심해 다시 한 번의 시비가 걸릴 것 같습니다.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 무속인 어머니
  예천양조 소송 사건 과정에서 영탁 어머니의 직업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영탁의 어머니는 공무원 출신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탁이 고 3 때 학교 3층 난간에서 떨어져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영탁은 이때의 부상으로 군대도 면제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영탁의 어머니는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영탁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거란 계시를 받고 법당을 차려 무속인이 됩니다. 이번 예찬 양조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무리한 금액을 제시하고, 돼지머리를 묻어 제사를 지내란 요구를 하며 다시 한번 어머니의 직업이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이유로 핫한 트롯맨 영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는 모든 일이 원만히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