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신규 제도 - 육성권, 공인 에이전트, 지정선수 특별협상

LCK에서 신규 제도에 대한 오피셜 안내가 있었습니다. 신인선수 육성권, 공인 에이전트 제도,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쉽게도 요즘 말이 많은 대회 진행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내용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LCK 신규 도입 제도 안내

LCK는 지속 가능한 이스포츠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선수와 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신규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3가지로 신인선수 육성권, 공인 에이전트 제도,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입니다.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요즘 핫한 버그에 대한 문제나 심판진과 대회 진행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어 LCK의 팬들이 진짜로 개선돼야 된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언제 바뀔지 답답한 심정입니다.

특히나 중간에서 아무런 권한도 없는 심판진과 세부사항에 대한 공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아마추어 같은 대회 진행은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크게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인선수 육성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신인 선수를 육성하고 선수의 커리어 발전을 위한 안정적 기회 확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선수가 LCK CL 전체 세트 기준 50% 초과 출전 시, LCK 기준 전체 세트 25% 초과 출전 시에 자격이 주어지며 이때 팀은 육성권을 행사하거나 포기할 수 있습니다.

육성권을 통해 팀에서는 차기 2개 시즌의 계약 연장 권한을 소유하며, 선수는 안정적인 연봉 상승과 지속적인 출전 경험이 보장되며 최소 출전 세트를 채우지 못할 경우 선수를 통한 계약 해지가 가능합니다.

공인 에이전트는 법적인 절차와는 거리가 멀 수 있는 선수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전문 에이전트를 선별, 규제하기 위한 제도로 케스파의 공식 시험을 통과해야 에이전트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에이전트의 자격은 최대 2년간이며, 선수의 연봉 교섭 및 체결, 기타 수익 계약 교섭 및 체결에 대한 업무를 대리합니다.

템퍼링, 정보 무단 공개, 선수 권익을 침해한 계약 체결, 선수 계약 관련 이익 공여 등의 행위는 금지되며 수위에 따라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는 팀에서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구성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선수 1명을 지정해 주요 선수에 대한 보다 빠른 시점에 재계약 하거나 타 팀으로 이적시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이 가능한 선수는 당해연도에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로 리그 시작 전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한 후 타 팀과의 협상 내용을 보고 최종적으로 선수에게 협상안을 제안하면 선수가 남을지 떠날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타 팀으로 이적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해외 리그로 이적시에는 이적료에 추가 금액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선수들 연봉과 e스포츠의 규모를 생각하면 생겨도 진작에 생겼어야 될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CK의 신규 도입 제도에 대한 내용으로 신인선수 육성권, 공식 에이전트 제도,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제도가 생기는 건 분명 반길만한 일이지만 현재의 LCK 진행 상황이나 심판진의 역할에 대한 문제, 룬 버그를 포함한 각종 버그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