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화장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레노바 휴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대체 뭐길래 이리도 관심이 많을까요?
1. 레노바(Renova) 휴지
레노바 휴지는 포르투갈의 고급 화장지로 면은 얇지만 부드럽고 끊어짐도 좋아 일부 마니아층까지 형성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화장지입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그런 대접을 받는 듯합니다. 특히나 컬러 휴지는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거 안지가 몇 년 됐는데 전에 한 번 집들이 선물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원통형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3개짜리 컬러 휴지를 알게 됐는데 가격은 제법 비쌌지만 색깔도 촌스럽지 않고 케이스도 너무 예뻐서 관심 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돈 주고 사서 쓰기는 아깝지만 선물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기사 보다가 레노바 휴지가 떠서 뭔가 했더니 참...
2. 김건희 화장지 레노바
정말 이정도면 하나의 팬덤이 생겼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김건희가 쓰면 완판?
정말 어이없게도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글을 올린 강신업 변호사님의 페북 사진에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팬들이 선물해준 5만 원대 안경을 끼고 본인의 회사인 코바나컴퍼니의 짐을 정리하던 중 책상 위에 있던 노란색 두루마리 화장지가 같이 찍혔고, 이걸 황교안이라는 분이 안경은 5만 원짜리 쓰고 서민 코스프레하면서 화장지는 6개에 7만 원이 넘는 해외직구 화장품을 쓴다는 글을 올리며 아주 뭐 클리앙에서는 난리가 났었더군요.
6개에 만 원대인 똑같은 제품이 국내에서도 판매가 되는데 팩트도 아닌 글을 올리고 정말 한심을 넘어 절망적인 수준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도 본인들이 키워서 대통령 만들고, 한동훈도 본인들이 직접 소통령을 만들어주더니 가만히 있는 김건희 여사도 점점 아이돌급으로 만들어 주시는 듯합니다. 정말 애잔합니다.
3. 완판녀 김건희 여사
슬리퍼, 치마에 이어 안경에 화장지까지. 그녀와 함께하는 제품은 의도됐건 아니건 간에 이제 국내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초미의 관심거리가 된 듯합니다.
적어도 화면이나 사진으로 보이는 빼어난 외모와 스타일에 더해 젊은 영부인이라는 타이틀까지 완판녀의 모든 조건은 두루 갖춘 듯합니다.
이런 팬덤이 최소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마치며...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화장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레노바 휴지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현상에 대해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지지자들은 제발 뭔가를 비판하기 전에 최소한 제대로 된 사실이라도 좀 알고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지지율 체크도 안하시나요?
이모, 한국쓰리엠에 이어 의도치 않게 7만 원대의 초고가 화장지가 된 레노바까지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닌(물론 현재 민주당의 지지자는 더더욱 아님) 사람이 보기에도 이젠 살망과 분노를 넘어 안쓰럽고 애잔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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