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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노바백스 백신 - 장점, 안정성, 대상자 등 총정리

by 땡이억이 2022. 2. 12.

작년부터 승인 관련 얘기가 많았던 노바백스 백신(정식 명칭 :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실린지)이 드디어 국내 승인을 받아 첫 번째 물량을 출하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노바백스의 장점, 대상자, 접종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노바백스 백신은 세계 최초 단백질 합성 항원 백신(유전자 재조합) 백신으로 2021년 WHO의 긴급사용 목록에 등재됐고,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NVX-CoV2373 생산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합니다.

  • 접종 방식
    • 나이 : 18세 이상
    • 용법‧용량 : 0.5mL(1통)을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

 

우선접종 대상자

  •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1·2차 기초접종
  •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및 재가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
접종 대상 접종 방법 접종 기관 접종 일정
고위험군 입원환자(중증환자) 자체 접종 입원 중인 의료기간 2월 14일 부터
요양병원 입원자 자체 접종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방문 접종 요양시설(방문접종팀)
재가 노인 및 재가중증장애인 방문 접종 피접종자 거주지(방문접종팀)
일반 국민(18세 이상 미접종자) 당일 접종 보건소 또는 지정 위탁의료기관
사전예약 접종 보건소 또는 신청 위탁의료기관 예약 : 2월 21일 부터
접종 : 3월 7일 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

18세 이상 성인 대상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고, 기저질환자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 임상에서도 백신 예방률은 91%에 달했다고 합니다. 물론 환경적, 시기적 차이는 있겠지만 미국, 영국, 멕시코 등에서 4만 5000명가량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가장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던 화이자가 90프로를 살짝 넘기는 수치였으니 꽤나 우수한 결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mRNA 백신에서 나타났던 심근염, 심낭염, 아나필락시스(주사기 과민 반응) 등의 부작용이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나타났던 혈전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표본이 적긴 하지만 초기의 mRNA 방식이나 바이러스 벡터 방식에 비해 이전부터 꾸준히 사용해 왔던 방식의 백신이라 신뢰감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교차접종

초미의 관심사였던 '교차접종'에 대해서도 부분적으로 예외 사항을 두어 부작용을 우려해 추가접종을 포기했던 사람들에게도 접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 원칙적으로 2차 접종은 1차 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접종 금기나 연기 등의 의학적 판단으로 인해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 1·2차로 타 백신을 맞은 사람이 3차를 노바백스로 맞는 것도 허용됩니다. 2차 접종 예외와 마찬가지로 접종 금기나 연기 등의 사유 발생 시 예외가 인정된다고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기초접종(1·2차) 3차 접종   조합 접종 방법
NVX(노바백스) 원칙 NVX NVX-NVX-NVX 사전예약, 당일접종
예외 mRNA NVX-NVX-mRNA 당일접종(SNS 예비명단)
mRNA, AZ, J 원칙 mRNA (mRNA, AZ, J)-mRNA 사전예역, 당일접종
예외 NVX (mRNA, AZ, J)-NVX 당일접종(예비명단)

 

 

 

 

노바백스의 장점

  • 노바백스 최대의 장점은 기존의 B형 간염,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이라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mRNA(핵산 백신)나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백신) 같은 생소하고 아직은 검증이 부족한 방식의 백신이 아닌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국민에게 접종 경험이 많은 익숙한 백신이라 백신 불신론자들이나 의지는 있으나 의학적 사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어서 기존의 백신에서 희석이나 소분 과정에서 생겼던 문제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었습니다.
  • 보관조건이 냉장(2~8℃)에서 5개월로 기존의 mRNA 방식의 영하 70도, 20도 방식에 비해 매우 유리한 보관, 수송상의 장점이 있고, 이는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식약처 보도자료 바로가기 ☞

 

 

2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하게 될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 대상자, 접종 방법 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노바벡스를 담당하는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자체 개발 백신 ‘GBP510’의 글로벌 임상 테스트 모집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성공하면 세계에서 2번째 단백질 합성 항원 백신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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