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화와 스텔스 오미크론(BA.2) 국내 감염 확진

우리나라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지 5주 만에 오미크론 검출률이 80프로를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연 코로나19 종식의 신호탄일까요?

 

코로나19 오미크론 - 게티이미지뱅크

 

 

오미크론 검출률 80%대

경북과 호남권 90%, 충청권 80%, 강원과 경남, 수도권 70%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만큼 확진자가 매우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제발 하루 10만 명 확진까지는 안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BA.2)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인 BA.2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기존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립니다. 해외 입국자 중에서는 있었지만 아직 국내 감염 사례는 없었는데 오늘 6건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델파 변이 대비 3배의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보다 약 1.5배 정도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의 확진자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우세종화는 종식의 신호탄?

다른 바이러스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도 전파력과 치명률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현재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은 0.42%, 치명률은 0.15%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 코로나 종식의 신호탄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코로나 19 체계의 변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신속항원검사와 동네 병의원 검사를 시행하는 만큼 코로나 전담 의료진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도입으로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고 재택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치료체계 단계적 전환 - 오미크론 대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 팍스로비드 승인과 게임 체인저로의 가능성


이제 정말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지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완전 종식은 어렵겠지만 독감 정도 수준까지만이라도 다가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