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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에릭센 EPL 복귀 - 브렌트포드 FC

by 땡이억이 2022. 2. 1.

손흥민의 팀메이트로 유명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계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리아 A 이적 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물음표가 찍혔었는데 다시 계약에 성공했네요.

 

에릭센과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과 함께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FC와 계약을 했습니다. 브렌트포드는 한국시간 2월 1일 에릭센과의 21-22시즌 계약 소식을 알렸습니다.

 

경기 중 심장마비

에릭센은 지난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2020)에 덴마크 대표로 참가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와의 1차전에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당시 5분 가까이 심장이 멈췄던 그는 경기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몸에 부착한 의료기기가 다른 선수와 충돌했을 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의 제재로 당시 소속팀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또 당시 유로 2020에서 덴마크의 기세가 워낙 높았던 중이라 아쉬움이 더해졌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선 손흥민과 동갑내기의 이전 팀 메이트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했죠.

 

EPL 복귀

에릭센은 최근 스위스의 3부리그 키아소에서 훈련을 하며 복귀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았었는데, 덴마크 U-17 대표팀 시절의 감독이었던 현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랑크(49·덴마크) 감독과의 인연으로 입단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리 나이에 선수생활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이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혹시라도 심장이 안 좋아서 다시 쓰러지기라도 할까 봐 걱정은 되는 게 사실이네요.

 

 

에릭센 선수의 앞으로의 건강한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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