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 도넛 (RANDY'S DONUTS) - 광고와 미디어의 힘

커다란 도넛 모양의 구조물과 아이언맨, 여러 샐럽 인스타 속의 줄서서 먹는 도넛. 랜디스 도넛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언맨2 - 랜디스 도넛

 

랜디스 도넛의 시작

랜디스 도넛은 지금으로부터 68년 전인 1953년 도넛 기계 판매원인 러셀 C. 웬델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나이로만 보면 크리스피 도넛에는 못 미치지만 던킨과는 비벼볼 만큼 꽤나 역사가 깁니다. 그 당시 이름은 랜디스 도넛은 아니었고  Big Donut Drive-In 체인의 매장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웬델은 70년대에 매장들을 매각했는데 Robert Eskow라는 사람이 1976년 몇몇 매장을 구입했으며 아들의 이름을 따서 "Randy's Donuts and Sandwiches"라고 지었고 그 이름이 지금에도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 효과

여러 유명인들이 출연한 영화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장소로도 유명하고,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있는 랜디스 도넛에는 유명 배우나 인싸들이 종종 출몰하는 장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아이언맨 도넛이나 심슨 도넛, BTS의 다이너마이트 뮤비 속의 건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도 동성로에 국내 3호점이 영업 중이고, 1호점인 제주 애월점은 무려!! 해외 진출 1호점이라고 하더군요. 미디어의 유명세에 힘입어 해외로의 진출을 많이 노리고 있는 듯합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

저도 직장이 근처라 지나가다 몇 번을 들어갈 볼까 생각을 했지만 줄도 제법 길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저 같은 40대가 혼자 먹으려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미국보다 우리나라에서 책정된 가격이 많이 비싼 게 제일 아쉬운 점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날 만들어서 그날만 판매하고 남은 도넛은 전량 폐기 처분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맛에는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보기만 해도 칼로리와 혈당이 폭발할 것 같은 비주얼로 유혹하는 랜디스 도넛.

언젠가는 먹어볼 기회가 오겠죠 ㅠ

감사합니다.